속초해수욕장 아름다운 밤바다 야경

6월 속초해수욕장 저녁에 한번 둘러봤는데요. 

이제 밤공기도 춥지 않아서 인지 제법 많은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속초 인근에는 사실 속초해수욕장뿐 아니라, 낙산비치나, 하조대 등 경관이 좋고 아름대운 해변들이 많습니다. 

속초해수욕장도 둘째가라면 서러운 해수욕장이지요. 

강원도 동해안 해수욕장은 모래알이 굵어서 맨발로 발 담기 그도 좋아, 툭툭 털어주기만 해도 모래가 금세 사라진답니다.

속초 여행지 중 그래도 산이 설악산이면, 바다는 속초해수욕장에서 아름다운 밤바다 한번 봐야겠지요?

은은한 테그로된 조형물이 참 예쁜데요. 은은한 가로등 아래에서 여기저기 산책하는사람들과 관광객이 들이 뒤섞여 있습니다. 

 

바다 모레사장에 안고 보니, 탁 트인 바다와, 라이트를 비춰 더욱더 아름답게 보이는 에메랄드빛 바닷물과 살랑인다는 표현이 맞을 만큼 조용히 일렁이는 파도소리가 어우러져 참 아름답습니다. 낭만도 있고요, 

야경 조명 아래 바닷물이 더욱더 애메랄드 빛으로 빛나고 저 멀리 보이는 '조도'섬도 잘 보입니다. 

바닷가 속초항을 위한 등대들도 깜빡 깜박 야경을 수놓고 있지요.

물끄러미 앉아 보고 있노라니, 도란도란 나누는 정겨운 이야기에서도 평온함이 묻어나고 깔깔 꺼리며 파도와 술래잡기를 아는 아이들의 웃음소리에서도 편안함이 묻어나는 곳입니다.

한참을 지켜봤던 조형물인데요.쇠파이프 여러 개를 쌓고, 자르고 해서 이렇게 아름다운 작품이 되었습니다. 

작품을 상세히 보고 있으면 깊히 숙인 남자의 허리에서, 허리를 감싸 안아 당긴 남자의 손에과  허리, 흩날리는 여자의 치마에서도 강렬한 키스신을 보고 있는 것 같아서, 뜨거운 사랑의 열기가 느껴집니다. 참 보기 좋습니다. 

연인끼리 보고 있으면 인증숏(같은 포즈)을 취하고 있었는데 참 부럽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바닷가에서의 뜨거운 키스와 포옹, 속초해수욕장을 찾으신 분들은 인증숏을 꼭 남겨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최근 속초해수욕장 앞에 속초 청호 파크 아파트, 양우 내 안에 오션 스카이아파트 등 호텔인지 아파트 인지도 모를 고층건물이 여럿 드러서면서 야경도 아름답고요, 무엇보다 곧 들어선다고 가려둔  놀이시설공사도 기대가 많이 됩니다. 

대관람차 사진이 들어있었는데. 완공이 되면 속초에 또 다른 랜드마크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6월 초입, 아직은 한산하지만 관광객들과 산책하는 사람들로 붐비는 속초해수욕장을 한번 둘러봤는데요. 

좀 있으면 본격적인 피서철로 해수욕 인파도 많겠지만, 관광 오신 분이면 산책 삼아 속초 바닷가로 한번 둘러보세요

야경이 참 아름답답니다.

 

 

속초해수욕장은 고속버스터미널에서 걸어가실 만큼 가까운 거리입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시는 분들은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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